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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名士초대석](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이사장
작성일 2025-02-10 조회수 156
[名士초대석](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 경 회 이사장 

“환경+건축,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입니다”

인간, 자연의 지배자 아니라 관리자일 뿐… 순응해야
녹색건축 산업 발전·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평소 인간과 환경 그리고 건축이라는 키워드를 내걸고 자연과의 조화,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삶의 가치를 추구해 온 인물. 그가 오늘 ‘명사초대석’ 주인공, 사단법인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이사장이다.

“인간은 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라 관리자일 뿐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구성원으로 만족하고 자연의 이치를 거스릴 경우 결코 득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할 것입니다.”

설립 만 20년이 지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이사장. 인생 여정에 있어 넘치는 지적 에너지와 함께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현장이다.

특히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인도하는 그 길로 왔을 뿐이라는 그의 인생 외길 60년이다.

사실 그 동안 환경과 건축이라는 두 명제를 자연과 조화롭고 경제적으로 융합하는데 충분한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정부 및 산업계를 지원해 왔다는 평가에서 최고의 점수를 매기고 싶은 것이 취재기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즉 녹색건축 산업 발전 및 국민 삶의 향상에 기여한 점, 친환경 건축기술의 연구개발 및 녹색문화 공급을 선도했다는 점 등 12개 분야에서 인증 및 평가업무를 집행하는 비영리 학술기관으로서의 차별화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시절… 이 시대 젊은이들을 비롯,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걸쳐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한국인이 갖고 있는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 그리고 명석한 두뇌를 우리 조상이 물려 주었습니다. 천방지축… 중심이 없는 듯 해도 당차고 지혜롭고 잘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한국인의 근성이 살아 숨쉬기에 그냥 맥없이 물러서는 민족이 절대 아니라는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듯 싶다.

자연스럽게 책상 옆에 놓여 있는 글귀 하나를 소개한다.

‘道法自然(도법자연)’,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라’ 즉 인간과 환경, 그리고 건축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바탕위에서 인간 삶의 최소한 만족을 향해 환경건축 행위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아울러 그는 “역사를 창조하는 환경건축 전문가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해 고도의 전문지식을 올바로 전파하고 계승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학원 졸업생까지 무려 7,000여명에 이르는 제자를 양성해 온 지난 40년과 20년의 환경건축연구원을 이끌어 온 그에게 외길 인생 60년 소회를 물었다.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길이 끝나는가 싶었는데 또다시 새로운 길이 열려 있네요. (미소를 지으며~)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주어진 운명 제대로 후배들과 풍요로운 환경건축 도시조성을 위해 헌신할까 합니다.”

2025년 2월의 名士, 이경회 이사장.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이지만 푸근한 미소로 던지는 그의 한마디에 왠지 든든하고 가슴 한구석에 따뜻함이 전해 옴을 느낀다.

인터뷰 : 김광년 기자 knk@ikld.kr
사 진 : 이수재 기자 kld@ikld.kr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307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