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건축연구원

연구원은 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신철수 객원연구원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신철수 객원연구원은 30년 이상 공직자로 근무하다, 은퇴 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운영하는 해외봉사활동에 1년간 참가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북서쪽을 100km정도 떨어진 고산지대 ‘라페냐(La pena)’에서 보낸 1년간의 생활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이 지역에 있는 ‘대한민국학교’에서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고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며 봉사를 이어갔다.

신철수 객원연구원은 자원이 풍부한 콜롬비아가 발전이 더딘 이유에는 리더십 부재와 교육정책의 미흡함 등을 꼽으며 

해당 분야에 혁신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는 한편,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깨달았다고 봉사소감을 덧붙였다.

매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구원은 이번 특강을 통해 향후 국내를 넘어 해외봉사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