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건축연구원

사단법인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사장 이경회)은 탄소중립건축인증협의회(대표 태성호)로부터 탄소중립건축인증(ZCB) 신규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정식은 4월 15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본관 PRIME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투명한 인증 심사와 기술 교류·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탄소중립건축인증(Zero Carbon Building certification)은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해당 건축물의 탄소중립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지정으로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은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ZCB센터)를 포함한 7개의 인증기관과 함께 인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이사장, 탄소중립건축인증협의회 태성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탄소중립건축인증 활성화와 저탄소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 성과 기술 교류 촉진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탄소중립건축인증 심사 및 발전 ▲탄소중립건축인증 개선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및 보급 ▲인증운영위원회 참여 인력구성 및 전문 분야 기술적 자문 ▲탄소중립건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협업방안 지원 ▲저탄소 기술 공동연구 개발 및 연구 성과 기술 교류 ▲탄소중립건축 기술 강연회 및 교육활동 공동 개최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이사장은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건축분야의 역할이 점점 더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 종합 건축물 인증기관으로 쌓아온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ZCB인증의 공정성과 전문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건축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태성호 탄소중립건축인증협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